제주도 해수욕장 추천 - 금릉 해수욕장

Posted by Breeze24
2016. 8. 30. 17:12 여행/관광지

최근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에 짧은 기간에 효과적으로 보기 위해 맛집과 꼭 가봐야할 관광지를 여러 군데 조회했었다. 그 중 해수욕장을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이호테우해변, 협재해수욕장, 금능으뜸원해변, 중문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변, 표선해비치해변 등 여러 해수욕장이 있었다. 


보통 협재해수욕장과 김녕성세기해변을 추천하는데, 숙소와 그리 멀지 않은 협재해수욕장에 가기로 일정을 준비했었다. 


드디어 여행 당일날 협재해수욕장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출발하는데, 협재해수욕장에 1KM도 안남았을때 좌측으로, 너무나 예쁜 해수욕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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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수욕장에 가기 전 잠시 구경하기 하고, 내려서 구경을 했다. 

강원도 해수욕장을 몇 번 가봤었는데, 강원도 해수욕장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색깔의 바다였다. 

에메랄드 색깔의 바다.


금릉 해수욕장


국내에 이런 바다가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수기인데도 사람도 많이 없었다. 


계획은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것이었으나, 한산하고, 예쁜 바다여서 금릉 해수욕장에서 놀기로 했다. 


들은 바로는 협재해수욕장이 금릉해수욕장 바로 옆이다 보니 협재해수욕장도 에메랄드 색깔의 바다여서 동일하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게 있다면 협재해수욕장은 충분히 유명한 해수욕장이다보니, 나와 같이 계획을 세우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한산한 것과는 거리가 먼 바다라는 것이다. 

한산한 것을 원한다면, 협재해수욕장 보다는 금릉해수욕장을 추천한다. 


금릉 해수욕장의 바다


해수욕장 튜브 가격



튜브 대여료는 1만원이고, 보증료가 1만원이었다.  보증료는 튜브 반납을 하면, 받는 돈이므로 1만원이면 튜브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참 물놀이를 하다가 이제 좀 걷다 보니, 수면위로 튀어 나온 바위들을 걷게 되었다. 

바위 사이사이에는 소라게 등이 바삐 숨어 돌아다녔고, 주변의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이 신기한 듯 구경하고 있었다. 

해수욕장 파라솔 가격


제주도 맛집


물도 엄청 맑아 해수욕하는 틈틈히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아래 동영상을 보자. 이건 계곡에서 찍은게 아니라, 바로 금릉해수욕장의 해변을 찍은 것이다.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맑다. 간간히 송사리 같은 물고기가 지나다녔으나 아쉽게도 촬영을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금릉해수욕장에는 이국적인 산책로가 있다.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모습을 실컷 구경하기에는 충분한 산책로이다.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던 광경을 여기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장소다. 


제주도 해수욕장


이국적인 해수욕장


해수욕장 튜브 가격


제주도 산책로 추천

이렇게 수영을 하고 놀다가 샤워장을 이용하였는데, 성인은 1인당 2천원이었다. 물론 성수기인데도 협재해수욕장과는 다르게 혼잡하지 않았다. 한가한 정도가 아니라, 샤워장에는 나를 포함해 딱 2명만 있어, 여유있게 씻고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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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해수욕장. 

금릉해수욕장(금능으뜸원해변)에서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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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돼지 오겹살 맛집 솔지식당

Posted by Breeze24
2016. 8. 22. 12:12 여행/맛집

제주도에 가면 꼭 한 번은 먹고와야 되는 음식이 흑돼지다. 특히 멸치젓에 찍어 먹는 오겹살은 제주도가 아닌 곳에서도 유명한 음식이 될 정도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다.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에 제주도 맛집을 여러 군데 찾아 보았다. 흑돼지 맛집도 있고, 회 맛집도 있고, 낙지김치찜, 전복물회, 문어라면, 전복라면 등등 제주도에는 맛집이 정말 많았지만, 막상 방문해서 맛있다고 생각했던 맛집은 별로 없었다. 서울에서도 맛 볼 수 있는 맛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직접 가보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던 곳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다. 

이번 포스팅은 직접 방문해서 맛 본 흑돼지 맛집 솔지식당에 대해 작성하겠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몇 km만 가면 솔지식당을 찾을 수 있다. 

도로쪽의 번화가가 아니라 골목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솔지식당이 보일 것이다.  

처음 본 솔지식당은 여기가 맛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름해 보인다.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식당 앞에 주차를 했다. 

솔지식당

솔지식당의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니다. 저녁에 방문할 경우에는 좌석이 많지 않아 오래 기달리거나, 먹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가급적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항에 도착해서 곧장 솔지식당을 2시쯤에 방문했는데, 우리 테이블 밖에는 손님이 없어, 기다릴 필요도 없이 편하게 원하는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었다. 

솔지식당 내부

메뉴는 아래와 같이 오겹살과 가브리살, 멜조림이 있다. 오겹살과 가브리살을 시키면, 멜조림은 제공된다. 

멜조림 가격

기본 반찬은 다른 지역에서와 큰 차이가 없다. 솔지식당 오겹살

딱 하나 아래 멜조림이 다른 식당과 크게 다른 점이다. 

멸치젓에 삼겹살을 찍어 먹는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멜조림에 찍어 먹는 경우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멸치젓 보다 쌈장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쌈장보다 멜조림에 찍어먹게 만들 정도로 멜조림의 맛은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간이 안되어 있는 것도 아닌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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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겹살을 멜조림에 푹 찍어 쌈을 싸먹는 맛은 절대 서울에서 맛 볼 수 없는 맛이었다. 

멜조림


흑돼지 오겹살


오겹살과 멜조림


멜조림

둘이가서 공기밥을 추가해서 3인분을 시켜먹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의 식당이었다. (10점 만점에 10점의 식당은 딱 한 군데 밖에 없었다. )

가급적 한가한 점심 시간에 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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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중의 맛집 쌍둥이 횟집

Posted by Breeze24
2016. 8. 21. 15:03 여행/맛집

제주도를 3박 4일로 갔다 오고 난 후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딱 2개 있다. 

우도의 스쿠터와 맛집인 쌍둥이 횟집.

제주도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위 2곳은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우도의 스쿠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우선 제주도 맛집 중의 맛집 쌍둥이 횟집에 대해서 알아보자. 

쌍둥이 횟집은 제주도에서 가 본 맛집 중에 유일하게 10점 만점 중에 10점을 줄 수 있는 곳이다. 

끊임 없이 나오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저렴한 가격, 맛 모두 우수한 맛집이다. 


쌍둥이 횟집 주차

쌍둥이 횟집은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오후 5시 30분 갈 때는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으나, 7시에 나가려고 하니 주차를 하지 못해 기다리는 차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었다. 가급적이면, 5시 30분 이전에 도착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오는 음식

메뉴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2인이 방문했다면, 2인 스페셜 또는 2인 특모듬스페셜을 추천한다. 

필자는 7만원짜리 2인 스페셜을 시켰는데, 너무 많은 양이 나와 일부는 포장까지 해갔었다. 


2인 스페셜을 시키면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알아보자.


제일 먼저 전복죽과 도너츠, 샐러드, 비빔국수, 한치물회가 나온다. 뒤에도 훌륭한 음식이 많이 나오므로, 도너츠는 안먹는 것이 좋다. 이게 스끼다시 다 나온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전복죽과 도너츠


샐러드


비빔국수


한치물회

조금 있다가 콘버터와 전복 구이가 나왔다. 전복구이가 서비스로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종업원이 작은 상 하나를 가져왔다. 

전복구이

이게 메인메뉴인가보다라고 착각할 정도로 훌륭한 스끼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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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회, 문어회, 전복회, 보말, 인삼까지... 7만원 짜리 스끼다시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상차림이었다.

스끼다시

위의 음식을 다 먹을 때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다. 

메인 회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온 초밥 6개....

운전때문에 술을 마실수가 없어 사이다와 함께 회를 먹었다. 사이다 값도 저렴한 천원이다. 

초밥

곧이어 종업원이 돈까스를 가져왔다. 돈까스도 2인 스페셜에 포함되어 있는 메뉴이다. 너무 배가 불러 돈까스는 먹지도 자르지도 못했다. 

제주도 돈까스


삼치구이

고구마 튀김이 나왔는데, 배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먹을 정도로 맛이있었다. 

고구마 튀김

회를 거의 다 먹었을때쯤 종업원이 볶음밥을 가져왔다. 

배부른 상태에서 보시다시피 양도 적지 않아, 볶은 후에 포장을 요청했다. 친절하게 은박도시락 용기에 포장을해준다. 나중에 숙소에서 배고플때 먹었는데, 식은 상태에서도 너무 맛있었다. 

전복 볶음밥

몇 분 후에 매운탕과 함께, 떡 같은 것을 주었는데, 수제비 덩어리였다. 비닐장갑을 끼고, 수제비를 조금씩 뭉쳐 매운탕에 투하했다. 

매운탕

수제비를 넣은 매운탕이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 상태에서도 거의 다 먹게 되었다. 물론 수제비도 포함해서..

매운탕 수제비

이제 다 먹었겠거니 하고, 일어서려는데, 종업원이 다급히 가져온 팥빙수....

정말 음식이 끝도 없이 나온다. 


팥빙수


이렇게 먹고 사이다값까지 해서 7만 천원이 나왔다. 

커플끼리 같이 온 사람들도 보였지만, 저렴한 가격에 음식도 많고, 양도 많고 하니, 가족끼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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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기만큼 극찬을 한 맛집은 없었다. 


제주도에 왔다면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쌍둥이 횟집은 꼭 한 번 들려보아야 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녁 6시만 넘어가도 대기자가 많아지니,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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