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팁 및 주의 사항

Posted by Breeze24
2016. 9. 10. 15:44 여행/관광지

최근 8월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평소에도 꼼꼼한 성격으로 무언가를 할 때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진행하는 편이다. 

그런 성격으로 인해 제주도를 가기 전부터 제주도에 대해 이것 저것 조사했었는데, 제주도 여행에 너무 도움이 되었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주도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팁에 대해 알아보자. 


제주도 지도에 여행 동선을 작성해라

제주도가 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 자동차로 가는데,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남쪽끝에서 북쪽 끝으로도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이 시간이면 정말 빠르게 운전하는 사람은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는 시간이다. 


생각해보라. 대부분이 제주도를 큰 맘 먹고 가는 것일 것이다. 


숙소는 서쪽 협재해변 쪽인데, 동쪽 우도로 가는 동선을 짰다면, 왕복 4시간을 도로에서 버리는 것이다. 

제주도는 볼 것도, 먹을 것도, 탈 것도 많은데, 도로에서 시간을 버린다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이다. 

제주도 여행


카멜리아힐


여행 가기 전에 제주도 지도를 신청해서 지도를 참조해 동선을 잘짜서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인터넷으로도 지도를 볼 수 있지만, 지도에 표시해가며 동선을 짜기가 불편하므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제주도 여행 지도를 신청하면 편리하게 제주도 여행 동선을 짤 수 있다. 

제주도 여행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 여행 지도 신청하기


가보고 싶은 관광지와 먹고 싶은 맛집 목록을 작성하고, 지도에 표시해가면 동선을 쉽게 작성할 수 있다. 

3박 4일 제주도 여행이라고 해도 9끼 정도 밖에 먹지 못한다. 아침을 안 먹는다면, 6끼 정도 밖에 먹지 못하는데, 한 번쯤 꼭 먹어봐야할 음식들을 먹지 못할 수 있으므로, 여행 동선을 간소화해서 잘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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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맛집은 사전에 전화해서 언제 쉬는지 확인하라. 

동선을 잘 짜고, 여행 당일날 계획대로 맛집을 찾았는데, 휴업인 경우나 휴일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유명한 전복집을 꼭 가보려고 했으나 여행 동선을 다 작성하고 혹시나 해서 전화해보니, 내부 인테리어로 인해 한달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의외로 성수기에도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거나, 주중에 쉬는 경우가 꽤 있다. 


문어 라면


전복 해물


그래서 부랴부랴 여행 동선을 수정했던 경험이 있다. 꼭 가보고 싶은 맛집이라면 꼭 사전에 영업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승마나 카트 등의 탈 것은 미리 사전 구매하라.  

계획 없이 제주도를 가게 되면, 당일날 매표소에서 구매해야 한다. 근데 그 가격이 싸지 않아 부담스러운데, 인터넷에서 사전 구매하면 싸다는 얘기를 들으면 속까지 쓰릴 것이다. 

승마, 카트, 잠수함 등은 쿠팡 같은 곳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현장 구매보다 약 30 ~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족이 많다면, 그만큼 할인폭이 커지게 되므로, 여행 동선을 정했다면, 꼭 관광지의 탈 것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제주도 승마


그리고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면, 구매 후기를 볼 수 있게 된다. 

필자의 경우는 원래 가려고 했던 승마장이 있었는데, 승마장의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구매 후기가 많은 것을 보고, 다른 곳으로 바꿀 수 있었고, 그 곳에서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았다. 

필자가 찾은 승마장은 필자의 핸드폰으로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기분좋게 승마도 즐기고 추억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움직여라. 

제주도에 도착한 첫 날 가장 놀랬던 것은 저녁이 짧다는 것이다. 7시만 되어도 주위가 깜깜해진다. 특히 가로등이 없는 길도 많아 운전에 속도를 낼 수도 없었고, 보이지가 않아 운전이 많이 피곤했었다. 

그리고 오후 7시 30분에 방문한 맛집이라고 알려진 자투리 고깃집은 재료가 떨어져 영업을 더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근처의 다른 자투리 고깃집도 마찬가지로 영업 종료!

제주도 여행 팁


제주도의 저녁은 서울과 달리 짧다. 

울과 같은 생각으로 방문하려고 하면, 맛집을 많이 가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렌트카는 완전면책이 되는 곳을 이용해라. 

렌트카를 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차를 받을 때 기스가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반납할 때 문제가 없음을 렌트카 직원이 체크하는 것을 볼 때이다. 

혹시라도 분쟁이 발생할 까봐, 사진을 찍어 두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완전면책이라면 이런 고민을 전혀 할 필요 없다. 

운전자 실수로 차가 찌그러진채로 반납을 해도, 완전면책은 고객이 납부해야할 금액이 없다. 

그냥 자동차 키 주고 짐싸서 집에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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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완전면책이 다른 것과 비교해 그리 금액이 비싸지도 않다.

완전면책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렌트카 완전면책으로 해야 하는 이유


해수욕장은 유명하지 않은 곳으로 가라.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인 곳인 만큼 해수욕장이 많다. 

그 중 유명한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항상 많다. 

제주도 해수욕장 추천


유명한 해수욕장은 물반, 사람반이라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해수욕하기 좋은 해수욕장 중에도 금릉해수욕장 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해수욕장을 가면 여유있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해수욕장 추천 - 금릉해수욕장


기타 유용한 팁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횟집을 가려거든 쌍둥이 횟집은 꼭 들려보기 바란다. 특히 가족이 많고 먹성이 좋다면, 이 곳만한 곳이 없다. 

제주도에서 인당 7만원으로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포장까지 해서 나올 수 있는 집은 아마 이 곳 밖에 없을 것이다. 

쌍둥이 횟집 방문기


그리고 블로그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한 곳을 너무 믿지 마라. 

낙지김치찜 맛집 이라고 가서 먹어보니, 돼지 냄새가 너무나 먹지도 못하고 나온 경우도 있다. 

필자만 유별나서 그런게 아니라, 옆 테이블도 마찬가지로 먹지를 못했다. 

맛집이라고 소개된 블로그가 자신의 식당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지 잘 판단해야 한다. 

김녕 미로 공원


비행기 비용도, 숙소 비용도 만만치 않아 평소에 가기 힘든 제주도. 

준비를 철저히 해서, 꼭 가보고 싶던 맛집, 관광지를 잘 보고 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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