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에서 문어 싸게 구입한 경험

Posted by Breeze24
2016. 7. 30. 15:24 여행/관광지

문어 숙회를 좋아하다 보니, 간혹 가다 강원도에 가서 문어를 몇 마리 산 후 삶아서 숙회를 해서 자주 먹는다. 

이번에는 6월말에 주문진 어민시장에 다녀왔다. 

어민시장을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상인분들이 파장하느라 분주했다.


제일 처음 보이는 곳에서 문어를 흥정하고 있길래 봤더니, 약 3KG하는 살아있는 문어를 4만 5천원에 거래를 흥정하고 있었다. 다리가 하나 모자라긴 했지만,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다. 구매하려고 했던 분은 다리 하나가 없는 것이 맘에 안들었는지 자리를 떴다.


앞에서 거래하고 있던 사람이 자리를 뜨자, 그 자리에 가서 주인분과 흥정하여 그 문어를 4만원에 구매했다. 재래시장이 사라져 가는 요즘, 어민시장에서 상인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재미도 어민시장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다. 

.

문어 삶는 방법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오기에는 문어가 죽을 수도 있으므로, 문어는 삶아서 가져가야 한다. 

문어를 들통에 삶기 전에 깨끗이 씻고 내장과 눈알을 제거했는데, 통안에 담으니 통에 가득찼다.  

주문진 문어


어민시장 문어


그래서 깨끗이 씻은 문어를 들통에 넣어 삶았다. 아래는 문어를 삶아서 꺼낸 모습이다.

문어를 삶고 남은 국물로 라면을 끓여 먹으면 정말 맛있으니, 국물을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주문진 문어 숙회


3KG를 문어 숙회로 만들어서 두명이서 2~3일 동안 먹을 수 있었다. 

한번쯤은 주문진 어민시장에서 문어를 구입해 삶아 먹는 것이 맛도 좋지만, 좋은 추억거리도 될 것이다. 

.

'여행 > 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 팁 및 주의 사항  (0) 2016.09.10
제주도 해수욕장 추천 - 금릉 해수욕장  (0) 2016.08.30
축제 일정 정보 조회 방법  (0) 2016.06.05
2박 3일 속초 여행  (0) 2016.06.05
속초 여행 일정  (0) 201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