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면접 질문(경력 자기소개, 이직사유, 지원동기 등)에 대한 답변 정리

10여번 정도 면접관으로 경력자 면접을 봤었었다. 

그러다 이번에는 반대로 글쓴이가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른 회사의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을 몇 번 봤었다. 

이렇게 면접관도 해보고, 면접도 몇 번 보다 보니 면접관들이 보통 하는 질문들이 어떤 질문들인지와 왜 물어보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글쓴이가 면접자들에게 물어봤던 질문과 다른 회사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면접관들이 물어봤었던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 내용이 면접을 준비하는 경력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정리된 내용에는 대답하기 쉬운 '취미는 무엇인가?', '집에서 회사까지는 얼마나 걸리는가?'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럼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에서 주로 나오는 질문과 어떤 점을 고려해서 대답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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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리된 내용은 면접을 보는 회사와 임원에 따라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하기 바란다. 

1. 자기 소개

자기소개는 회사마다 요구하는 시간과 내용이 달라지므로, 회사와 직무 성향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개발자를 뽑는다고 하면 그 동안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한다면 좋을 것이다. 

경력자를 뽑는 자리에서 유년시절에 무엇을 했는지, 학창시절에 무엇을 했는지,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궁금한 면접관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신이 했던 직무와 역할과 자신의 장점에 대해 주로 얘기하는 것이 좋다. 

2. 이직하려는 사유는? 지원한 동기는?

경력자를 뽑을 때 모든 면접관들이 묻는 필수 질문이다. 

면접관은 경력자가 금방 그만둘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위의 질문을 한다. 

전 직장에서 상사와의 불화 또는 동료와의 불화 등으로 그만두었다면 이직한 회사에서도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다. 

또는 돈때문에 이직하려는 사람인지, 기술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해 그 기술을 배우고 나면 다른 회사로 또 떠날지, 현재 회사가 조금 어려운데 그것 때문에 떠나려는지 등등을 유추해서 판단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위의 답변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 모르겠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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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구조조정을 하고 있어서, 가족 중 누군가 아파서 간호가 꼭 필요한 상황이어서, 회사의 구조적인 한계에 부딪혀서 등등이 괜찮은 답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3. 기존 회사는 어떤 이유로 이직했는가?

이직한 이력이 있다면 기존 회사에서 왜 이직을 했는지도 물어볼텐데, 지원한 동기를 묻는 이유와 비슷한 맥락이다. 

구성원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이직을 했는지, 상사와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조직 생활에 적합한 인재인지, 입사 후에 또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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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여기까지 다루고, 다음 포스트에서 다른 질문들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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