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방법 및 잘쓴 예(자기소개서 작성법)

Posted by Breeze24
2017. 2. 5. 07:26 생활

10여년 전 입사를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 만들고 수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뭘 써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 상태에서 무조건 적고 지우고, 다시 읽어보고 이 작업을 몇 십번 반복만 했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잘쓴예


그 때와 달리 최근들어서는 인터넷 발달로 "자기 소개서 잘쓴 예"를 검색하면 어느 정도 좋은 자료도 찾을 수도 있고, 동영상 강의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또 비용을 들여 첨삭,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 잘 쓴 예나 동영상을 보고나서 자기소개서를 더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기소개서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기소개서 잘 쓰는 방법



왜 입사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 쓰는 것을 어려워할까?

답은 제안서라는 것을 작성해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보통 기업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제안서를 작성해 보낸다. 이 제안서에는 고객이 이 상품을 꼭 사야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제안서를 보는 대상이 누구인지 뭘 원하는지, 우리가 다른 경재사와 차이점이 뭔지 등이 전략적으로 자세히 포함되어 있다. 

유능한 영업사원은 제안서 하나로도 고객이 이 제품을 꼭 사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 기도 한다. 


자기소개서 잘쓴 예



이게 상품을 판매할 때만 적용될까?


지원자가 채용담당자들에게 자신을 판매하기 위해 제안서 대신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고 생각하면 다르지 않다.


채용담당자는 최고의 인재라는 상품을 찾는 것이고, 지원자는 자신이 최고의 상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지원자가 자신이 최고의 인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은 스펙과 자기소개서라고 볼 수 있다. 

이 중 스펙은 이미 결정된 것이므로, 나머지인 자기소개서로 자신이 최고의 인재임을 보여줘야 된다. 

 

자기소개서가 회사가 자신을 귀찮게 또는 힘들게 하기 위해 작성하라고 시킨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없다. 


자기소개서가 입사하려는 회사에 자신이 최고의 인재임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좋은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진다. 


이 내용만 제대로 이해해도 자기소개서가 어렵진 않을 것이고, 면접관이 읽을 만한 자기소개서가 만들어 질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목적을 근시안적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하려고 작성한다고 착각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있는데, 자기소개서는 최종적으로 지원하려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도 이미 작성된 자기소개서로 면접관과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회 초년생들이 흔히 이 곳에서 착각을 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업적을 너무 과장되게 적었다가 면접시에 면접관의 질문에 들통나기도 하고, 과장된 내용을 포장하기 위해 달달 외웠다가 면접관의 질문에 당황하여 엉뚱한 대답을 하여 결과적으로 면접을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글쓴이도 범했던 실수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목적이 입사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고, 서류전형 뿐만이 아니라 면접도 대비하여 작성되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보고 면접관이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대상자는 누구인가?

자기소개서를 읽는 대상을 보통 채용담당자라고만 생각하는데, 면접관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채용담당자, 면접관들은 과장, 차장, 부장급이고, 채용담당자는 보통 인사팀, 면접관들은 지원부서의 팀장들이다. 

대기업이라면 면접관들은 지원부서와 상관없이 팀장 또는 임원들이 들어올 수 있다. 

자신이 어필해야 될 대상을 정확하게 알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흔히 대학교 동기들에게 서로 자신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서로 보여주고 체크하는데, 이 것으로 만족하면 안되고, 주변에 위의 면접관, 채용담당자들과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에게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보여주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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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가 읽기 싫은 자기소개서는 뭘까?

1. 한 문장이 너무 길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자기소개서

2. 너무 과다한 수식어가 포함되어 있는 자기소개서

3. 글자가 틀리거나, 용어 통일이 되지 않는 자기소개서

위에서 자기소개서를 읽는 대상자가 팀장급임을 알게 되었다. 

이 팀장급들의 특성을 알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회사에 입사하게되면 품의서, 기획서, 제안서 등 수많은 문서를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작성된 문서를 보통 팀장급들이 결재를 하게 되는데, 이 사람들이 수십년간 이 문서들을 작성도 해보고, 부하직원이 작성한 문서를 읽고, 임원, 사장들에게 보고를 해왔다. 


그러다보니 글자 틀린 것, 수치 틀린 것,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것을 진저리 나게 싫어하고, 귀신 같이 잘잡아 낸다. 자신의 부하직원이 작성한 문서가 위의 문제가 몇 개 보이면, 읽는 도중에 더 이상 읽지 않고, 다시 작성하라고 하며 한 소리 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위의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채용담당자가 읽고 싶어하는 자기소개서는 뭘까?

채용담당자나 면접관이 자기소개서를 읽는 이유는 회사 또는 팀에 적합한 유능한 인재를 찾기 위해서다. 

그래서 유능한 인재임을 보여주는 자기소개서는 자세히 보게 된다. 


그럼 유능한 임재임은 어떻게 보여줄 수 있나?


보통 지원 분야에 대한 열의가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전공, 학력, 어학연수 등의 스펙이야 입사지원서에 다 적었기 때문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면 된다. 

단,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기업의 면접관들은 해당 분야의 팀장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너무 어려운 전문용어를 쓰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관련 분야에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이런 경험도 있었고, 어떤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했고, 현재는 어떤 것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에 적는 것이 채용담당자들이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한 줄이라도 더 보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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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없는 경험 만들려고 애써서 거짓말 해봤자 면접관의 2~3번의 질문이면 금방 들통나게 된다. 그럴 시간에 경험을 만들 거나, 지원분야에 대한 연구를 더 하는 것이 낫다. 


위에서도 자기소개서의 목적을 얘기했지만, 자기소개서의 작성 목적은 서류전형 통과가 아니라 입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예시

마지막 주의사항

간략하고 명확하게 적으라고 했다고, 너무 적은 분략을 적어 성의가 없어 보이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자기소개서 작성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음포스팅에서도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