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실수령액 계산법(상여금, 퇴직금, 보너스, 수당 포함 여부)

Posted by Breeze24
2016. 8. 17. 01:30 재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


너 연봉 얼마니? 또는 거기는 연봉 얼마주니?


부모님은 물론, 친구들을 만나도, 친척들을 만나도, 항상 묻는 말이다. 

아직 대한민국은 연봉을 얼마나 받느냐로 직업의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일 것이다. 

그럼 여기서 내 연봉은 얼마라고 얘기해야 할까? 퇴직금을 포함해서 말해야 하나? 상여금을 포함해서 말해야 하나? 

어떤 사람은 연봉에 상여금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회사는 퇴직금을 포함해서 연봉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어디까지가 연봉인가?

일반적으로 퇴직금과 상여금을 빼고 말하는 것이 맞다. 

물론 여기에는 연차수당, 휴가비, 야근수당 등의 각종 수당 또한 빼고 얘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이유가 연봉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매년 고정적으로 나오는 금액을 생각하게 되는데, 상여금과 각종 수당은 고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의 성과가 좋으면, 상여금이 나오고, 좋지 않으면, 안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줄지 안줄지도 모르는 돈을 연봉에 포함하는 것이 맞겠는가? 

.

마치 우리 사장이 나중에 천만원 더 주기로 했으니, 이것도 연봉에 포함시킬거야라는 억지와 다를바 없다. 


보통 이런 사유로 연봉은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 금액만 얘기한다. 


그리고 퇴직금은 대부분 퇴직연금으로 나오기 때문에, 근로자가 매월 고정적으로 받을 수가 없는 금액이다. 퇴직금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퇴직해야 나오게 되는데, 이 것을 연봉에 포함시킬 수가 있을까? 

나 10년 후에 퇴직할 거니까 그 때 퇴직금 받을 수 있거든, 이 것도 연봉에 포함시켜줘...

위의 얘기가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반적으로 퇴직금도 연봉에서 제외하고 말한다. 


연봉 계산방법

그럼 연봉이 4000만원이라고 하면, 실수령액은 얼마가 될까?

사람인의 연봉계산기로 이동하자. 


연봉 계산기

연봉을 4000만원으로 입력한다. 그리고 조회하게 되면 예상 실수령액이 표시된다. 

월 39만원이 공제되고, 290만원이 실수령액이 된다. 


이번에는 아는 사람이 회사를 추천해줘서 그 회사를 알아보고 있는데, 그 회사는 월급이 세전 300만원이라고 한다. 실수령액은 얼마가 될지를 계산해보자.  


연봉/월급 선택에 월급을 선택하고, 월급을 300만원을 입력한다. 그리고 계산하기를 클릭하고 결과를 확인하자. 

세전 300만원은 세후 267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반대로 현재 대리지만 과장으로 승진이 되면 연봉테이블에 연봉이 5000만원이라는데, 실수령액이 얼마가 될지도 계산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