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올 때 갈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Posted by Breeze24
2018. 7. 14. 07:42 여행/관광지

올해 7월 초에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지나갔다.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가는 시점에 제주도를 방문을 하게 되어 출발 전부터 제주도 여행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비행기는 결항이 되지 않을까, 막상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장마와 태풍때문에 호텔에만 있어야 되는 건 아닐까? 등등 큰 맘먹고 방문하는 제주도 여행이 날씨에 방해받지 않았으면 했다. 


비오는 날 제주도 여행에 대해 나름 조사를 해서 여행을 다녀왔고, 비오는날의 제주도는 어떤지에 대해 느낀점을 설명하려고 한다. 


제주도 여행 가기 일주일 전부터 날씨를 체크했었다. 중기예보에는 점점 여행 일정 중에 비오는 날이 많아져서 출발하기 전까지는 걱정을 많이 하였으나, 막상 제주도에 도착하고 보니 그 전에 보았던 날씨 예보보다는 비오는 기간도 짧았고, 비도 그리 많이 오지 않았다. 


제주도 비올 때


태풍이 온다고 하여 출발하기 전에 취소를 할까 말까 망설였으나, 결국은 계획대로 제주도로 여행 가는거를 선택했고, 지금은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주도 비올 때 가볼만한 곳

제주도에 오는 사람들은 가족끼리 오는 경우와 연인끼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비오는 날 애들하고 가볼만한 곳으로는 본태박물관,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테지움, 아쿠아플라넷, 넥슨 컴퓨터 박물관, 헬로키티 아일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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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왔다면 플레이케이팝, 엉또폭포, 제주허브동산, 사려니숲길, 비자림, 다이나믹메이즈 등이 비오는날 가볼만하다. 


제주도 장마


제주도 태풍


사려니숲길은 흐리거나 비가 조금 오는 날에도 우비를 입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약간 비오는날이 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더 매력적이다. 

약간 비오는 날의 사려니숲길은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고, 마치 무언가가 나올거 같은 느낌도 들었다. 

 


글쓴이가 가장 좋았던 거는 비오는날의 제주도 바닷가의 파도를 구경했던 것이다. 드라이브를 하다가 잠시 차를 주차하고, 비오는 바다의 파도를 보면서 직장에서 받았던 업무 스트레스에서 잠시 해방될 수 있었다. 

선선한 비바람을 맞으면서 파도를 보면서 소름까지 돋았던 기억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비오는날 제주여행


아래 동영상은 표선해비치해변 근처에서 드라이브하다 잠시 주차하고 바라본 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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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원하게 파도가 쳤고, 파도 소리를 약 20분간 아무 생각 없이 듣고만 있었다. 

맑은 날의 제주도 바다도 좋지만 흐리고 약간 비오는 날의 제주도 바다도 매력적이니, 비가 온다고 실망하지 말고, 비오는 날의 제주도 여행도 즐겨보자. 


아래는 이번 제주도 여행 일정표인데, 제주도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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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