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중의 맛집 쌍둥이 횟집

Posted by Breeze24
2016. 8. 21. 15:03 여행/맛집

제주도를 3박 4일로 갔다 오고 난 후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딱 2개 있다. 

우도의 스쿠터와 맛집인 쌍둥이 횟집.

제주도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위 2곳은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우도의 스쿠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우선 제주도 맛집 중의 맛집 쌍둥이 횟집에 대해서 알아보자. 

쌍둥이 횟집은 제주도에서 가 본 맛집 중에 유일하게 10점 만점 중에 10점을 줄 수 있는 곳이다. 

끊임 없이 나오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저렴한 가격, 맛 모두 우수한 맛집이다. 


쌍둥이 횟집 주차

쌍둥이 횟집은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오후 5시 30분 갈 때는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으나, 7시에 나가려고 하니 주차를 하지 못해 기다리는 차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었다. 가급적이면, 5시 30분 이전에 도착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오는 음식

메뉴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2인이 방문했다면, 2인 스페셜 또는 2인 특모듬스페셜을 추천한다. 

필자는 7만원짜리 2인 스페셜을 시켰는데, 너무 많은 양이 나와 일부는 포장까지 해갔었다. 


2인 스페셜을 시키면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알아보자.


제일 먼저 전복죽과 도너츠, 샐러드, 비빔국수, 한치물회가 나온다. 뒤에도 훌륭한 음식이 많이 나오므로, 도너츠는 안먹는 것이 좋다. 이게 스끼다시 다 나온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전복죽과 도너츠


샐러드


비빔국수


한치물회

조금 있다가 콘버터와 전복 구이가 나왔다. 전복구이가 서비스로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종업원이 작은 상 하나를 가져왔다. 

전복구이

이게 메인메뉴인가보다라고 착각할 정도로 훌륭한 스끼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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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회, 문어회, 전복회, 보말, 인삼까지... 7만원 짜리 스끼다시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상차림이었다.

스끼다시

위의 음식을 다 먹을 때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다. 

메인 회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온 초밥 6개....

운전때문에 술을 마실수가 없어 사이다와 함께 회를 먹었다. 사이다 값도 저렴한 천원이다. 

초밥

곧이어 종업원이 돈까스를 가져왔다. 돈까스도 2인 스페셜에 포함되어 있는 메뉴이다. 너무 배가 불러 돈까스는 먹지도 자르지도 못했다. 

제주도 돈까스


삼치구이

고구마 튀김이 나왔는데, 배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먹을 정도로 맛이있었다. 

고구마 튀김

회를 거의 다 먹었을때쯤 종업원이 볶음밥을 가져왔다. 

배부른 상태에서 보시다시피 양도 적지 않아, 볶은 후에 포장을 요청했다. 친절하게 은박도시락 용기에 포장을해준다. 나중에 숙소에서 배고플때 먹었는데, 식은 상태에서도 너무 맛있었다. 

전복 볶음밥

몇 분 후에 매운탕과 함께, 떡 같은 것을 주었는데, 수제비 덩어리였다. 비닐장갑을 끼고, 수제비를 조금씩 뭉쳐 매운탕에 투하했다. 

매운탕

수제비를 넣은 매운탕이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 상태에서도 거의 다 먹게 되었다. 물론 수제비도 포함해서..

매운탕 수제비

이제 다 먹었겠거니 하고, 일어서려는데, 종업원이 다급히 가져온 팥빙수....

정말 음식이 끝도 없이 나온다. 


팥빙수


이렇게 먹고 사이다값까지 해서 7만 천원이 나왔다. 

커플끼리 같이 온 사람들도 보였지만, 저렴한 가격에 음식도 많고, 양도 많고 하니, 가족끼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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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기만큼 극찬을 한 맛집은 없었다. 


제주도에 왔다면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쌍둥이 횟집은 꼭 한 번 들려보아야 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녁 6시만 넘어가도 대기자가 많아지니,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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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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