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스터드 종류 및 인조잔디용 축구화

Posted by Breeze24
2016. 12. 21. 01:00 해외 축구

축구화 스터드란 축구화 밑창에 달려 있는 돌기로 지면으로부터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지하고, 달리는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축구를 하는 장소가 천연잔디일 수도 있고, 맨땅일 수도 있고, 인조잔디일 수도 있기 때문에 스터드는 미끄러짐, 내구성을 고려하여 축구 장소에 따라 스터드 모양과 간격이 달라지게 된다. 

축구화 스터드를 축구 장소와 다르게 사용하면 무릎에 큰 무리가 올 수도 있고, 스터드가 금방 마모될 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축구화 스터드 종류와 인조잔디에서는 어떤 축구화가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자. 


축구화 스터드 종류


축구 스터드 종류

물기가 있는 천연잔디 - SG (Soft Ground), 일명 쇠뽕이라 불리는 스터드가 있다. 
                               쇠 스터드가 들어가 있다보니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마르고 건조한 천연잔디 - FG(Firm Ground), SG와 차이점은 쇠뽕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터드가 길다보니 잘 부러지게 된다. 

인조잔디 - AG(Artifical Ground)

맨땅 - HG(Hard Ground)

짧은 인조잔디 - TF(Turf Training) 풋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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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인 경우에는 인조잔디 또는 맨 땅에서 주로 하기에 AG 또는 HG가 적당할 것이다. 

인조잔디용 축구화

AG 축구화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들어 자주 미끄러져서 스터드를 확인해 보니 많이 마모되어 있었다. 

스터드가 뭔지 모르던 시절,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맨땅에서도 사용하다 보니 스터드가 금방 마모되었고, 마모된 상태에서 인조잔디에서 신다보니 자주 미끄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주 가는 운동장의 인조잔디가 아래처럼 짧고 바닥에 많이 붙어 있는 상태다.

축구화 인조잔디

그래서 축구화를 재구매를 하기위해 알아보던 중에 스터드 교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스터드 교체는 일명 뽕갈이라고 부르는데, 축구화에서 스터드가 있는 밑창만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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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 교체가 축구화를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지만, 스터드 교체를 하는데 2 ~ 3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싸다고 말할 수도 없는 가격이다. 

우선 기존 축구화는 택배비 포함 3만 3천원에 스터드 교체를 맡겼고, 새로 살 축구화는 풋살화로 고려해보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짧은 인조잔디에서는 풋살화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여, 직접 동대문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미즈노 바사라 모델의 풋살화를 구매하였다. 


인조잔디용 축구화


BASARA 103 AS


풋살화 잔뽕


풋살화는 스터드가 위와 같이 자잘한 스터드가 다른 스터드에 비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축구화 스터드를 잔뽕이라고 한다. 


바사라 풋살화


TF 축구화


AG 축구화


운동장에서 구매한 풋살화로 공을 차보니 짧은 인조잔디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타점도 잘 맞았다. 

기존에 잘 미끄러지던 축구화를 신었을 때는 중심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축구화 하나 바꿨더니, 공이 쭉쭉 뻗어 나갔다. 

풋살화가 AG 축구화보다는 인조잔디에서 미끄러질줄 알았는데, 전혀 미끄러지지 않고, 되려 바닥에 착착 붙는 느낌이 들었다. 

짧은 인조잔디에서는 풋살화도 AG 축구화 못지않게 신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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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바사라 풋살화가 정가는 89,000원인데, 매장에 가서 샀더니 15% 정도 할인해서 75,000원에 구매했다. 인터넷으로 6만원대에 구매한 사람도 있던데, 직접 가서 신어봐야 자신의 발에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서 신어보니 같은 미즈노 모델인데도,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났다. 


축구화 스터드 교체를 금성 축구화에 의뢰했는데, 수리된 축구화가 택배로 오게 되면 스터드 교체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겠다.